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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NEWSinPhoto뉴스인포토/순국.순교]대통령 잘못 국가 붕괴, 천주교 좌경화에 이 몸이라도 주님께 바쳐……단식 24일 끝에 순국•순교한 강남수 베드로님.20200424.목동홍익병원.

ㅡ 강남수 베드로 순교자 발인 26일 주일 오전 11시 덕수궁 앞, 대한문 시민국민장

[순국.순교]
대통령 잘못 국가 붕괴, 
천주교 좌경화에 이 몸이라도 주님께 바쳐
단식 24일 끝에 순국•순교한 강남수 베드로님.
20200424.목동홍익병원.
(NEWSinPhoto 뉴스인포토 글/사진 주동식 기자)





고 강남수 베드로님 장남 강태민씨가  아버님이 손수 만든  단식기도 피켓을 들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 천주교 1790년 순교 역사이후 230년만에 순국•순교자 강남수 베드로님.
ㅡ 나라가 공산화 되고,천주교 좌경화에 이 몸이라도 주님께 바쳐 도와달라는 간절한 기도 
24일째 4월22일 소천
ㅡ 첫째, 대통령 잘못으로 계속 나라가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ㅡ 둘째, 한국 천주교회가 하루하루 좌경화 되는 것을 보고
ㅡ 셋째, 더는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이 몸이라도 주님께 바쳐 도와달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ㅡ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에, 너희들은 꽹가리 치고 장고를 치고 그래야만 한다,
나라를 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ㅡ 나 스스로도 행복에 겨워서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때문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ㅡ 너희들도 아버지를 응원하면서 춤을 추고 박수를 치고 그래야 하는데
너희들은 왜 나와 반한 엉뚱한 생각을 하느냐.
ㅡ 왜 눈물 흘리고, 내가 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나는 고통에 빠져 있지만 나라를 살릴 수만 있다면, 
이 고통은 한몸, 주님과 약속한 내 몸이 그렇게 중하느냐?
ㅡ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나로 인해서 한 사람이든 열 사람이든 깨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두번 세번이든 죽을 수 있다
ㅡ 아버지께서 “단식기도 너무 힘들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구나!, 자신이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은 너도 아는바와같이  너무도 깨어있지 않은 국민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구나 비록 내가 고통에 빠져서 힘들지만”
ㅡ 독자인 제가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일반인들처럼 효도를 하고 싶어
이건 아닙니다 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단식기도 만류했습니다.
ㅡ 수시 안마를 하면 음식 섭취가 안 되는 상황에 수분이 몸밖으로 나와 수명이 단축이 되니까
윤리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님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 어쩔 수 없이 주물러 드렸습니다
ㅡ 소천하시기 전전날 4월20일, 아버님을 잃을 슬픔 때문에 아버님이 원하시지 않으셨지만 119 응급차를 요청해서 이대 서울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만 너무 중환자이시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의료진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ㅡ 아버님은 거기서도 치료 거부를 몸으로 표현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이계성 공동대표가  강남수 배드로님의 순교 기도문을 설명하고 있다.
이계성 대표는 강남수 베드로님은 나라를 위한 기도로 순국을 하셨고, 천주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셨기에 순교하신 것이라고 순국.순교를 모두 이루셨다고 설명하고, 천주교 1790년 순교이후 230년만에 순교 역사를 이어 가셨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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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2동 성당에 40년 교인으로, 5대째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고 강남수 베드로(세레명)씨가
대통령의 잘못으로 나라가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또한 일부 천주교 사제들과 천주교회가 공산사회주의 기지화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면서 지난 달 3월30일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화곡2동 성당영내에서 텐트 단식기도에 들어간지 24일만인 4월22일 향년 87세로 순국.순교하셨습니다. 


193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강씨는 천주교가 한국에 들어올때부터 천주교를 믿어온 순교자 집안의 5대손으로 단국대를 졸업하고 24년간 경찰공무원으로 봉직했고, 화곡2성당은 그가 40년간 교적을 두고 다닌 곳이다.


강씨의 장남 강태민씨는 최근 나라 걱정을 하시던 아버님이 가족들을 앉혀놓고 “나라와 천주교의 좌경화를 걱정하며, 이 몸을 바쳐 단식기도를 통해 간곡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나타내, 가족들의 거센 반대가 있었지만 강씨는 단식기도를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장남 강태민씨는 아버님의 단식기도 시작할때부터 순교하신 4월22일까지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아버님의 바램은 자신의 단식기도를 통해 국민 한사람이라도 깨어났으면 좋겠다는 아버님의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수 베드로님이 손수 쓰신 작은  피켓에  단식기도 3가지는 
첫째, 대통령 잘못으로 계속 나라가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둘째, 한국 천주교회가 하루하루 좌경화 되는 것을 보고
셋째, 더는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이 몸이라도 주님께 바쳐 도와달라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태민씨는
아버님이 단식기도를 하시면서
비록 내 몸이 고통이 오고 아픔이 온다할지라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에,
너희들은 꽹가리 치고 장고를 치고 그래야만 한다,
나라를 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나 스스로도 행복에 겨워서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때문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너희들도 아버지를 응원하면서 춤을 추고 박수를 치고 그래야 하는데
너희들은 왜 나와 반한 엉뚱한 생각을 하느냐.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너희들이 나를 조금만 헤아려준다면, 내 생각같이 박수치고 꽹가리 치고 아버지를 통해
이 나라가 깨어날 수만 있다면 하면서, 내가 지금 행동으로 옮기지 않느냐
그러면 너희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너희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인데
왜 눈물 흘리고, 내가 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그러면 안되지 않느냐
나는 고통에 빠져 있지만 나라를 살릴 수만 있다면, 
이 고통은 한몸, 주님과 약속한 내 몸이 그렇게 중하느냐?



지금 나라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너희들은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런걸 생각하면 하루 하루가 더 간절하게 내 할일이 많은 것 같다.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나로 인해서 한 사람이든 열 사람이든 깨어날 수만 있다면
나는 두번 세번이든 죽을 수 있다



그러면서 태민씨는
그런데 제 누이가 고통의 표정이 보일 때 넌지시 물어 봤습니다.
아버지 얼굴을 보니까, 얼굴에 고통스러움이 보이는데 
다음이 태어나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단식기도 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아버지께서 “단식기도 너무 힘들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구나!, 자신이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은 너도 아는바와같이  너무도 깨어있지 않은 국민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구나 비록 내가 고통에 빠져서 힘들지만” 



아버님이 금식기도 처음 일주일은 얼굴에 화색이 돌고 환한 표정으로 저를 보셨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까 모든 장기들이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것을 달라 눈이 뒤집히는 상황을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몸의 모든 장기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몸부림 칠때, 아버님은 그것을 못 견뎌서 콜라 사이다를 가져다 달라고 하신 후 입술에만 축이며 견뎌 내셨습니다.



2-3일 뒤 영양분 섭취가 안 되니까 몸에서 고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단식 13일째부터 고통을 느끼시면서 누워만 계셨는데, 
독자인 제가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일반인들처럼 효도를 하고 싶어
이건 아닙니다 라며 눈물을 흘리면서 단식기도 만류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버님을 바라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비참함으로 밤을 세면서 많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이 단식으로 실신하신다면 병원으로 모시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19대원이 와서 모시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도 못하시는 아버님이 손을 가로저으시며, 못 간다고 완강히 거부하시는 것을 보니 
119 구급 요원들도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모시고 갈 수 없다, 
이해를 해 달라  라고 말하더군요.



이후 이틀이 지나 아무 반응조차 못하시던 아버님을 장정 세명이 텐트안에 들어와서 강제로 차에 태워 체력이 저하 되어  이불채로 차량 뒷자리에 태워 병원에 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하셨어도 말은 못하시면서도 손을 흔드시며 치료를 거부하겠다고 의사 표시를 하셨습니다.


너희들이 정 원하면 집으로 가자, 말을 못하시니 글로 썼습니다.
집에 오셔서 6일간 단식 기도를 하시면서 고통속에 통증이 오면서 근육이 수축이 되고 수분이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다 보니 몸의 고통이 크신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못하시고, 글로 손으로 의사 표시를 하셨습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손 글씨가 흐려지고, 
한편으로  간병인을 원하셨습니다.
왜 그 흔한 간병인도 모시지 못하느냐,  나 지금 아프다.
음식은 안 드시면서 몸이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안마만 해 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간병인을 모셔달라고 글자로 남기셨습니다.


간병인을 모셨는데, 그 분 하는 말씀이 6시간 간격으로 주물어 드려야 한다면서
수시로 안마를 하면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에 죽음을 재촉하게 되기에
윤리상 수시 안마를 거부했습니다.
수시 안마를 하면 음식 섭취가 안 되는 상황에 수분이 몸밖으로 나와 수명이 단축이 되니까
윤리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버님이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니 어쩔 수 없이 주물러 드렸습니다.


소천하시기 전전날 4월20일, 아버님을 잃을 슬픔 때문에 아버님이 원하시지 않으셨지만 119 응급차를 요청해서 이대 서울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만 너무 중환자이시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의료진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아버님은 거기서도 치료 거부를 몸으로 표현 하셨습니다.
이에 의료진도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면서 위중한 상태이니 마지막 임종을 가족들이 함께 맞으시는 것이 순리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료를 거부하셨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내 죽음으로 한 명이라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깨어날 수 있다면, 그것이 아버님 바램이셨습니다.

따라서 제가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요청하는 한가지는, 
발인 할때까지 어떤 누구도 아버님께서 하신 말씀만 하시기 바라며,
치부를 드러나는 말, 비난하는 말은 아버님의 뜻이 아니기에 삼가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아버님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 그 분의 뜻을 알리는 역할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 강남수 베드로님의 장남 강태민씨는 주변과 애국시민들에게 거듭, 나라의 정상 회복과 천주교의 신앙 회복을 위해 국민들이 한분, 열분이라도 깨어나시길 간절히 원하셨던 아버님의 바램이 국민들 사이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고 강남수 베드로님의 장례식은 시민국민장으로 26일 오전 11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 되며, 장례식 후 강남수 순교자님의 시신은 의료 연구를 위해 강남 성모병원(현 서울 성모병원)에 시신 기증하게 됩니다.
순국과 순교를 이루신 강남수 베드로님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유족 모두와 천주교인 모두에게도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 강남수 베드로님의 미망인을 위로하는 천주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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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2성당 영내에서 단식기도 중이던 강남수 베드로님


단식중 아버님 곁을 지키는 장남 강태민씨










김태호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가 감남수 베드로님의 방문 대화를 나누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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